소설가 박정요 뇌출혈로 별세

입력 2012-12-03 19:36

소설가 박정요(56)씨가 2일 오후 뇌출혈로 별세했다. 전남 해남 태생인 고인은 198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 ‘무적’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장편소설 ‘어른도 길을 잃는다’와 단편 ‘폐허일기’ ‘하얀 방의 사람들’ ‘일곱 겹의 침묵’ 등의 작품을 남겼다. 16년간 신장투석을 받아온 고인은 지난달 29일 뇌출혈로 쓰러진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경기도 일산백병원, 발인은 4일 오전 5시30분(031-910-7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