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감물이 들 무렵

입력 2012-12-03 19:21


경북 청도의 천연염색 공방인 ‘꼭두서니’의 앞마당에 감물을 들인 천들이 초겨울 저녁 햇살에 꼬득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감물 염색은 단감을 발효시킨 물에 조물조물 정성껏 주물러 건조대에 널면 끝입니다.

그 다음 색깔을 곱게 물들이는 일은 바람과 햇살의 몫입니다.

청도=글·사진 곽경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