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껌, 충치 유발균 제거 역할”… 치아 건강 돕는 롯데제과
입력 2012-12-03 17:42
어릴 적 치아관리가 평생의 치아 건강을 좌우한다고 할 만큼 치아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또 좋지 않은 치아 건강은 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심할 경우 고급승용차 한 대 값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치아건강보험, 적금이 생기고 관심이 증폭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충치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부지런한 생활 습관과 주기적인 관리 및 노력이 특히 필요하다.
충치는 입안에 존재하는 세균 때문에 발생한다. 대표적인 입안 세균은 뮤탄스균과 락토바실러스균이다. 이들 세균은 당분을 섭취하며 번식한다. 뮤탄스균이 음식물에 들어 있는 달콤한 포도당·과당 등을 먹고 젖산을 배출하면 이때 발생한 산(酸)이 치아 표면의 에나멜질을 녹여 충치가 되는 것이다. 뮤탄스균을 퇴치하는 것만이 치아를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철저한 이 닦기와 자일리톨껌 씹기는 뮤탄스균으로부터 치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다.
양치 후 자일리톨껌을 씹는 것은 침샘을 자극해 침의 분비량도 늘려주고 뮤탄스균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자일리톨은 단맛이 설탕의 3∼4배에 달해 맛도 좋지만 뮤탄스균이 섭취를 해도 발효되지 않고,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만들지도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일리톨은 강한 단맛뿐만 아니라 입 안을 시원하게 해주는 청량효과까지 있고 많은 침 분비를 촉진해 세균의 활동을 억제한다”며 “입안의 산이 중화돼 치아 에나멜질의 재석회화를 촉진시켜 주는 등 치아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