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쎈쿡, 즉석밥시장에 새 지평 열어… 잡곡밥을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입력 2012-12-03 17:47


동원F&B는 2007년 국내 유일의 100%발아현미밥인 ‘쎈쿡 100%발아현미밥’을 출시한 데 이어 5가지 곡물로 만든 ‘쎈쿡 건강한 혼합곡밥’을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업계 최초로 간식용 즉석밥인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사진)을 출시해 잡곡밥의 용도를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여세를 몰아 최근에는 100%국내산 보리로 만든 보리밥 제품 ‘쎈쿡 건강한 영양보리밥’까지 출시했다.

무엇보다 쎈쿡은 다른 잡곡밥과 달리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통해 100%잡곡과 물로만 밥을 지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곡물은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 구조가 붕괴돼 부드러워진다. 동원F&B는 이런 특징을 살려 곡물에 3000기압을 가해 수분을 침투시켜 밥의 찰기를 높였다. 100%잡곡과 물로만 지었기 때문에 밥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집 밥과 같은 구수한 밥 냄새를 구현했다. 또 즉석밥 최초로 2중 포장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용기 내 잔존 산소를 줄여 갓 지은 밥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산소 흡수제를 적용했다.

김성용 동원F&B 식품BU 상무는 “전통 간식인 약밥을 즉석밥 형태로 만들어 조리할 때의 번거로움과 구매, 보관 시 불편함을 던 것이 주효했다”며 “쎈쿡은 업계 최초로 3000기압 초고압 공법을 사용해 밥맛이 뛰어난데다 쌀미강추출물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100%쌀(또는 잡곡)과 물로만 밥을 지어 다른 회사 제품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쎈쿡=맛있고 건강한 잡곡밥’으로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잡곡밥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