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푸드] 동서벌꿀, 진짜 꿀의 기준이 되다… 탄소 분석기법으로 순도 측정

입력 2012-12-03 11:51


진짜 꿀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민간에 떠도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 꿀의 진위 여부는 가정에서 감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문 장비를 이용해 꿀의 탄소동위원소비를 분석하는 것이 진짜 꿀을 판별해 낼 수 있는 믿을 만한 방법이다.

동서벌꿀(사진)은 소비자들이 좋은 꿀을 안심하고 먹게 하겠다는 정신으로 1984년 2월 벌꿀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1988년 12월에는 동서식품에 방사선 동위원소 분석기계를 도입, 벌꿀의 진위 여부 감정에 더욱 정확성을 기하며 이를 통해 양질의 벌꿀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탄소동위원소 분석은 현재 벌꿀 순도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벌꿀 구성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탄소를 측정해 꿀의 진위를 판별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순수 벌꿀(아카시아꿀)의 기준을 탄소동위원소비 -23.5‰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동서벌꿀은 모든 꿀에 -23.5‰ 이하의 탄소비를 지켜오고 있다. 이 외에도 까다로운 정밀 검사를 거치는 완벽한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동서벌꿀의 이름을 달 수 있다.

꿀은 영양뿐만 아니라 특수한 풍미를 지녀 예로부터 요리용, 약용으로 귀중하게 사용돼 온 천연 감미료다. 하지만 모든 꿀이 이와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벌꿀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팔리고 있는 제품들은 크게 순수 꽃꿀과 사양꿀로 나눌 수 있는데, 순수 꽃꿀은 꿀벌들이 자연에서 꽃을 빨아 만들어지며 사양꿀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만든다.

사양꿀은 설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꿀과는 엄연히 영양 성분이 다르며 꿀과 같은 효능도 기대할 수 없다.

정희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소비자들은 진짜 꿀이 무엇인지 알 권리와 믿을 수 있는 꿀을 안심하고 드실 권리가 있다”며 “동서벌꿀은 앞으로도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진짜 꿀의 기준이 되기 위한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