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4일] 요한과 안드레를 부르심
입력 2012-12-03 18:24
찬송 :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524장(통31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35~42절
말씀 : 요한복음 1장에 예수님이 지나가는 것을 세례 요한이 또 보았습니다. 요한은 자기 제자 중 두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저 사람이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너희들은 나를 쫓아도 소용이 없다. 너희들이 만나고 싶어 하고 따르기를 원하는 사람은 바로 저 사람이다. 메시아를 따르라.”
두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쫓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를 쫓아오는 요한의 두 제자를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왜 나를 찾아 왔느냐? 무엇을 원하느냐?”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저희들은 선생님의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 너희들이 내 제자가 되고 싶으면 반드시 나와 함께 살면서 나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머물고 있는 곳에 와서 내가 하는 모든 일을 보아라. 그러면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될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그날 하루 종일 예수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분이 하시는 모든 일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분이 메시아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였습니다. 안드레는 주님을 만난 후에 먼저 자기가 사랑하는 형제 시몬을 찾아갔습니다. 안드레가 말했습니다.
“시몬, 드디어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 우리 민족이 기다리던 그 일이 드디어 이뤄지고 있어. 너도 나와 함께 메시아를 만나러 가자.”
그리하여 베드로는 안드레의 인도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첫눈에 베드로를 알아 보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 아니냐? 그러나 장차 너는 베드로라 불릴 것이다.”
시몬은 갈대라는 뜻입니다. 베드로의 인격은 갈대와 같았습니다. 믿음이 들어가기 전에는 세상 형편과 보이는 환경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반석같이 굳은 믿음을 소유해 고난을 이기고 교회의 기초가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아직 예수님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부양할 가족이 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다시 부름을 받을 때까지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형제와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나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까?
베드로도 예수님을 깊이 알기 전에는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믿고 반석 같은 믿음의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갈대와 같이 흔들리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굳건한 믿음으로 어떤 형편도 이길 수 있는 반석 같은 믿음의 사람입니까? 부디 반석 같은 믿음을 소유하는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아버지 하나님, 저희들도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원합니다. 저희들을 예수님의 품으로 불러 주옵소서. 예수님과 시간을 보내고 예수님을 배울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 형편에 따라 흔들리는 시몬 같은 사람일지라도 반석 같은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하곤 목사 (열방선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