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예수님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
입력 2012-12-03 18:24
누가복음 4장 31∼37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서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전도를 하신 뒤 가버나움이라는 마을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회당으로 들어가셔서 그곳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신령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때 회당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크게 감탄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를 말씀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권세’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권세는 자격을 의미합니다. 세상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자격은 내적 자격과 외적 자격이 있습니다. 내적 자격은 먼저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영접하므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부르심을 받아서 훈련받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로부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보내심을 받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외적 자격은 검증된 교회와 목사님으로부터 직분을 받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내적·외적 자격을 충분하게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권세가 나타나서 성도들이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회당에 있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 내용이 34절 말씀에 나옵니다. 귀신이 예수님께 말한 의미를 풀어서 다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우리가 당신이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부인했습니까. 아니면 반대하거나 대적을 했습니까.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오셨습니까. 우리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소서. 우리를 쫓아내지 마소서”라고 큰소리로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향해 엄히 책망하시면서 조용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큰소리로 전파하고 가르치는 전도의 신령한 일은 성령충만 받은 성도들이 해야 할 신령하고 거룩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더러운 귀신이 즉시 항복하고 쫓겨 나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회당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 서로에게 고백하고 간증하면서 은혜를 나누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권세와 능력이 있어 더러운 귀신이 항복하고 쫓겨났습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그리스도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서로 고백하고 간증하면서 은혜를 나누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갈릴리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그리스도시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사람은 더러운 귀신이 쫓겨나고 거룩하고 깨끗한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신령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부디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안연호 김제 선교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