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후원 장애인먼저 실천상 12월 5일 시상식… SK텔레콤·인권 동아리 ‘일심동체’ 등 수상

입력 2012-12-02 19:47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5일 오전 11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2012년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일보 사장상에는 울산 대송고등학교 장애인권 동아리 ‘일심동체’가 선정됐다. ‘일심동체’는 모든 활동의 기획·활동·평가 과정에 장애학생과 통합 학급 도우미가 함께 참여하는 학생 중심 자율형 동아리다.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장애학생 인권동아리로 지정받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학생들은 장애인권 UCC 제작을 통해 요즘 학생들의 기호에 맞게 홍보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동아리의 활동은 지난 9월 13일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실시한 ‘장애인권보호 세미나’에서 전국의 중·고등학교 관리자 600여명에게 소개돼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장애인먼저실천상은 SK텔레콤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보화대회를 열고, 장애인 체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총재상은 경복대 다솜누리봉사단, 우수실천상은 국민은행 서면지점에 돌아갔다.

장애인먼저실천상은 장애인식개선, 장애이해교육, 사회통합 등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주는 상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