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 첫마을 운행 시내버스 12월 3일부터 정부청사까지 2.8㎞ 연장
입력 2012-12-02 19:31
대전에서 세종시 첫마을까지만 운행되던 109번 시내버스가 3일부터 정부세종청사까지 2.8㎞ 연장 운행된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의 업무가 시작됨에 따라 대전 유성∼세종 간 시내버스 운행체계를 개선했다.
109번 시내버스는 옛 국도를 거치지 않고 유성∼세종 간 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해 국토해양부 청사 앞까지 가게 된다. 이 버스는 하루 25분 간격으로 39차례 운행된다. 버스정류장도 6개 안팎으로 최소화함으로써 도시철도 유성 반석역 앞에서 109번 시내버스를 타면 국토해양부 청사 앞까지 20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109번 버스가 운행하던 옛 국도노선(32사단 앞, 세종시 국곡리, 대평리)은 세종시 버스 655번으로 대체된다. 세종시 대평리에서 출발해 유성구 지족동 선병원 앞까지 하루 60분 간격으로 20차례 운행된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출발해 첫마을1·2단계 아파트와 대평리를 경유해 선병원까지 운행하던 651번 세종버스는 하루 16차례에서 24차례(42분 간격)로 운행횟수가 늘었다.
장춘순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선에 따라 정부청사 공무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