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 분당선 상갈역에 교명 병기

입력 2012-12-02 18:18


루터대학교는 지난 1일 개통된 지하철 분당선 용인 기흥∼수원 망포구간 중 상갈역 이름이 ‘상갈(루터대학교)’(사진)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흥∼망포구간에는 상갈, 청명, 영통, 망포역 등 4개역이 들어섰다.

이번 개통으로 망포에서 서울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1시간여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상갈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루터대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전국의 루터교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여 역 이름에 학교명을 넣을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식에 참석한 김해철 루터대 총장은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데다 역명에 학교가 표시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자긍심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