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 신학, 분열된 한국 교회의 활로 기대”… 생명나무 신학 심포지엄
입력 2012-12-02 18:16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개최하는 ‘2012 생명나무 신학 심포지엄’이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생명나무 신학’은 한국교회 3세대 대표적 개척 목회자인 소 목사가 1988년 개척 초기 때부터 목회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교육하고 설교하며 실천했던 목회의 정수로, 3만5000명의 교회 성장을 이룬 원동력이기도 하다.
새에덴교회는 소 목사의 신학을 정립하고 전도와 예배, 평신도 양육 등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2008년부터 콘퍼런스를 시작했으며 매년 1억원이 넘는 경비와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있다.
소 목사는 “생명나무 신학은 개념적으로 선악과라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생명나무를 선택함으로써 하나님·교회·담임목사 중심의 성공적인 신앙 및 교회, 목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에덴교회와 국민일보, 월간목회, 쿰란출판사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박종구 월간목회 발행인의 사회로 서철원(전 총신대 신대원장) 교수와 벤 게메렌(미국 시카고 트리니티신학교) 교수의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또 조직신학적 입장에서 김길성(총신대 대학원장) 교수, 신약신학적 입장에서 오광만(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이와 함께 구약신학적 입장에서 김인환(전 총신대 총장) 교수, 실천신학적 입장에서 문성모(서울장신대 총장)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박종구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는 수많은 목회프로그램과 성경공부, 설교, 부흥집회를 통해 회심과 변화를 외치고 있지만 분열과 갈등의 치유, 이미지 회복, 부흥열기의 재점화는 아직 묘연해 보인다”며 “이러한 때에 이번 심포지엄이 분열과 갈등의 늪에 빠져 상처 받고 신음하는 한국교회 안에 새로운 길을 열고 창조적 대안과 활로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031-896-1000·saeeden.or.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