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전철 공덕∼DMC 6.1㎞ 구간, 12월 15일부터 운행 시작
입력 2012-11-30 19:27
수도권 전철 경의선 서울 공덕∼DMC 구간이 12월 중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5일 경의선 용산∼문산(48.6㎞) 노선 중 서울 공덕∼DMC 6.1㎞ 구간에서 전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가좌·홍대입구·서강·공덕 등 4개역이 신설되며 열차는 출·퇴근 시 12분, 평시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국토부는 이 구간을 하루 약 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국토부 관계자는 “파주 문산에서 공덕까지 경의선 이용자들의 이동시간이 기존에는 공항철도 환승 등으로 약 1시간10분이 걸렸지만 이번 개통으로 50분대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덕역에서는 서울도시철도 5·6호선 및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서는 서울지하철 2호선 및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2014년 경의선이 용산까지 개통되면 KTX 이용도 가능해지는 만큼 수도권 북부지역 주민들의 전국적인 이동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토부는 1일 분당선 오리∼수원(52㎞) 노선 중 용인 기흥∼수원 망포 7.4㎞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망포역에서 분당선으로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할 경우 약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일반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약 1시간이나 단축된 것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