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대학입시 시즌 하나님 비전 품고 하나님의 뜻 찾아라”
입력 2012-11-30 20:55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지난 28일 일제히 배부되면서 2013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험생과 가족들은 이제 점수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입시를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며 성경적·신앙적·기독교적으로 입시를 조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입시사교육바로세우기기독교운동(입사기운동)이 최근 마련한 비전입시설명회에서 입사기운동 공동대표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명에 따라 은사를 개발하고 비전을 이룰 수 있는 통로로써 입시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크리스천 부모와 자녀들은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 하나님의 방법으로 입시를 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크리스천이지만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안 믿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진정한 크리스천 부모가 되기 위해 두 번의 거듭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부모가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자녀교육에서도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신앙에 근거해 비전을 품고 입시를 바라볼 수 있다면 입시는 그 자녀에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입사기운동 공동대표 방선기 목사는 “세상적인 것을 무조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하나님 뜻에 맞게 바꾸는 것이 크리스천의 책임”이라며 “입시는 인생의 과정에 있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뜻으로 조명하고 입시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