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 안심서비스 이용… 서울시 “안심 귀가 하세요”

입력 2012-11-29 22:28

서울시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택시·버스 안심서비스’를 29일 소개했다.

택시를 탈 때 카드 선(先)승인이나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하면 보호자에게 승하차 정보를 문자로 전달할 수 있다.

카드 선승인은 택시에 탄 다음 요금을 결제할 카드를 미리 결제기에 접촉해 승인을 받아두는 시스템이다. 선승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홈페이지(www.taxiansim.com)에서 알림 문자를 받을 보호자 연락처와 결제 카드를 미리 등록해야 한다. 선승인 택시에 GPS가 장착돼 있으면 안심귀가 홈페이지나 스마트폰을 통해 2분30초 단위로 택시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GPS는 내년까지 모든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에 장착될 예정이다.

나비콜, 엔콜, 케이택시, 에스택시 등 브랜드 콜택시를 이용할 땐 상담원에게 안심귀가서비스를 신청하고 보호자 연락처를 알려주면 택시에 타는 즉시 차량번호와 탑승 위치, 시간이 문자로 전송된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