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입력 2012-11-29 19:56
삼성그룹이 29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그룹의 기탁금은 지난해 300억원에서 2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삼성 측은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고,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성금액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의 취임 25주년을 맞아 나눔경영을 확대 실천하는 차원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2700억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기탁했으며 지난해에는 300억원으로 올렸다.
권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