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계약 2500만 달러 예상… ESPN, 다저스 투수영입 분석
입력 2012-11-29 19:25
LA 다저스와 연봉협상을 벌이고 있는 류현진(25)의 몸값을 2500만 달러(약 271억원) 정도로 예상하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2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다저스의 투수 영입 상황을 점검하면서 “류현진이 56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린 일본의 다르빗슈 유(텍사스) 만큼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2500만 달러 정도라면 류현진을 잡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가 내달 4∼7일 열리는 윈터미팅 기간에 잭 그레인키나 카일 로시 등 거물급 FA(자유계약선수) 영입에 나설 예정인 만큼 류현진과의 협상은 그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레인키나 로시가 다저스에 입단한다면 기존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와 선발 원투펀치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3∼5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