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공원’ 준공… 전국 최고 종합장사시설, 3만㎡ 자연장지도 갖춰
입력 2012-11-28 19:17
울산시는 원스톱 장례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사진)을 16일 준공하고 현재 시운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2009년 6월 착공한 울산하늘공원은 총사업비 507억원이 투입,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부지 9만8000㎡, 건축연면적 1만3453㎡규모로 건립됐다.
장례식장-화장-봉안-자연장지까지 한 곳에서 장례절차를 마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첨단 종합장사시설이다.
이곳에는 화장로 10기를 갖춘 승화원, 분골 2만16위를 모실 수 있는 추모의 집(납골당),장례예식장 등이 들어섰다.
화장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소로 내 배기가스 체류시간을 늘려 완전연소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복합공해방지 처리시스템까지 적용해 무연·무취·저공해를 실현했다.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장지는 3만87㎡에 6만500여구를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현재는 9700구(잔디장 6000, 수목장 3700) 규모가 먼저 조성됐다. 자연장지는 주목, 전나무, 배롱나무 등을 심고 묘지공원의 느낌을 받지 않도록 봉분을 없애는 등 일반공원처럼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이 장사시설 운영에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상반기쯤 개장할 방침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