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현대百 ‘베즐리’ 인수 유력
입력 2012-11-28 19:14
CJ푸드빌이 현대백화점그룹의 제빵 브랜드 ‘베즐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베즐리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현대백화점 측에 제출, 현재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수금액은 120억원 선이고, 임직원 고용승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측은 “CJ로부터 베즐리 인수 제안서를 받아 검토 중이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푸드빌 측은 “베즐리에 관심이 있어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초 재벌가의 제빵사업이 대표적 ‘골목상권’ 침해 사례로 지목되자 베즐리 매각 방침을 발표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