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교회의 큰스승 이명직 목사 ‘전집’ 출간

입력 2012-11-28 21:16


한국성결교회의 사부(師父)로 추앙받는 이명직(1890∼1973) 목사의 전집(사진)이 출간됐다. 이 목사는 성결교 총회장과 경성성서학원(현 서울신대) 교수 등을 맡으며 수많은 제자를 배출하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28일 서울신대에서 전집 출판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속적으로 신앙 선진의 역사성을 발굴·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집 편집 작업은 서울신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신학자 교육자 목회자 행정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명직 목사의 설교와 칼럼 등을 16권(1만1000쪽 분량)에 총망라했다.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은 “성결교회의 신앙적 기초를 놓은 이명직 목사님의 신학사상을 잘 이어받아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대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이만신 박태희 전 기성 총회장, 민경배 연세대 명예교수, 박현모(기성) 김두성(예성) 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집 1세트는 48만원이며 판매수익금은 이명직연구기금으로 쓰인다(032-340-9328).

부천=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