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평창에 울려 퍼지는 ‘천사들의 합창’…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
입력 2012-11-28 18:35
제20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2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포스터)가 다음달 3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친화력 증대를 도모하며 전국 장애인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게 이 대회의 취지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고문 이어령·이사장 최공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늘푸른합창단(부산), 다소니합창단(경기도), 나누리합창단(서울), 희망나래합창단(충남) 등 시·도별 예선을 거친 16개 합창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상 1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되고 금상 1팀과 은상 1팀, 동상 3팀 등에 상장과 상금 등이 주어진다. 대회 중간에 지난해 대회 대상팀인 영월 동강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공열 장로는 “올해 대회는 2013년 스페셜 올림픽과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로 세계가 주목하는 평창에서 열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을 비롯, 1400여명이 참가할 이 행사에 한국교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02-2282-7114·nanum.ty).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