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기독가치관이 세상 바꾸는 기적 이룰 것”

입력 2012-11-28 21:16


국민일보 주최 ‘제1회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시상식

바람직한 기독교 교육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선명하게 제시하기 위해 국민일보가 공모한 ‘제1회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시상식이 28일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하고 양육하는 18곳의 교육기관 업체 단체가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인증패를 받았다.

국민일보 김성기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 땅에 온 선교사들은 선교초기부터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고 그 결과 한국교회는 사회교육을 주도해 올 수 있었다”며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교회교육이 일반교육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역전현상이 일어나면서 교회 성장의 둔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국교회의 미래는 교육의 성패에 달려있다”며 “국민일보는 기독교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상의 심사를 맡은 선정위원장 김종욱(연동중앙성결교회 담임·전 기성총회 교육위원장) 목사는 “기독교교육이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아가야 할 목적과 가치를 찾지 못할 때 한국교회는 정체성을 상실한다”며 “국민일보가 기독교교육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제시해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한 18곳의 교육기관 및 업체, 기관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사막과 같은 기독교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노고가 높이 평가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기관의 하나인 ㈔한국미디어선교회 대표 원광기 목사는 “선하고 아름다운 일을 묵묵히 하는 분들을 국민일보가 기억해줘 고맙다”며 “선교회가 개발한 신구약 66권의 동영상을 통해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목사는 “국민일보가 앞으로도 이 세상을 바꾸는 일에 크게 기여하길 소망한다”며 “기독교교육을 통해 세상이 바뀌어지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수상단체의 임직원 및 친지를 비롯해 이충선 림형천 김다윗 이형로 설동주 유윤종 성동관 목사, 김병삼 장로, 안주영 박사, 노경남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