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창단

입력 2012-11-27 21:45

서울에서 대형 및 특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는 119특수구조단이 창단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휘체계가 달랐던 특수구조대와 소방항공대, 한강수난구조대를 통합하고, 전문 산악구조대를 추가한 119특수구조단을 창단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소방재난본부 지휘를 받는 119특수구조단은 4개의 전문구조대와 137명의 정예 구조대원으로 이뤄졌다. 또 소방헬기 3대, 선박 15척, 소방차량 18대 등 590여종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도봉구에 사무실을 둔 특수구조대는 테러·대형화재·건물붕괴·화생방 누출사고 발생시 투입되며, 김포공항 안에 위치한 소방항공대는 산불진화·등산객 구조 등의 임무를 맡는다. 여의도한강시민공원과 뚝섬유원지에 있는 한강수난구조대는 한강 자살투신자·수난사고자를 구조한다. 산악구조대는 도봉·북한·관악산 인근에 전진기지를 마련해 산악사고 인명구조 및 예방구조 활동을 전담한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