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 즐기고 학생들과 문화 ·체육 교류 싱가포르 수학여행단 유치

입력 2012-11-27 21:34

대구시가 관광을 즐기면서 대구지역 학생들과 체육·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해외 수학여행단 프로그램을 개발,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는 싱가포르의 수학여행단 90여명이 27일부터 3일간 대구지역 학생들과 체육교류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싱가포르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3명도 대구를 방문해 동성로 등을 관광한다.

싱가포르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의 경우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대구 학생들과 배구, 농구, 탁구 등의 경기를 하며 우정을 나눈다.

이들은 대구 방문 첫날 대구스타디움, 스포츠기념관을 둘러본 후 오후부터 종목별 6개 팀으로 나눠 지역 초등학생들과 친선 체육대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2차 체육대회를 한 뒤 시민안전테마파크와 시니어체험관 등을 관람한다. 마지막 날에는 체육경기와 문화교류를 하고 태권도를 직접 배우기도 한다.

시는 대구와 해외 학생들이 체육교류뿐 아니라 학교수업과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접목, 해외 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