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사민 전임의, 美 심장학회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입력 2012-11-27 20:28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이사민(31) 전임의가 지난 3∼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연차총회에서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1만여편의 연구논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편을 선정해 해당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인이 받기는 처음이다. 이 전임의는 당뇨병과 동맥경화증 발병에 관여하는 리지스틴(resistin) 수용체의 존재를 최초로 규명하고, 이 수용체가 만성 염증 반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