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美 타임지 선정 ‘2012년의 인물’ 후보에

입력 2012-11-27 20:30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12)’ 후보에 올랐다.

싸이는 타임이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의 인물’ 후보 명단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중국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싸이는 한국 가수 중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걷고 있다”며 “그러는 동안 우리는 그저 춤(‘말춤’)을 췄을 뿐”이라고 말했다.

타임은 다음 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이틀 뒤인 14일 ‘올해의 인물’을 최종 선정해 발표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