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삶 방향 잃은 기독인들에게 주는 샘물같은 지침서
입력 2012-11-27 19:16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12명의 정탐꾼을 보내 40일 동안 살피고 오게 했다. 그들 중 10명은 “그곳 거주민이 강하여 들어갔다가는 모두 사로잡힐 것”이라고 인간의 감각적인 지식으로 환경을 판단했다. 그러나 똑같은 곳을 보고 온 여호수아와 갈렙은 “야훼께서 기뻐하시면 우리가 그 땅을 점령할 것이라.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말했다. 상황을 하나님의 계시적 지식으로 보았던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다.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감각은 거짓되고 헛될 때가 많다. 인간의 지식으로 사는 사람은 죄책과 허무, 죽음과 무의 벽에 부딪혀 산산조각으로 깨어질 수밖에 없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서울말씀사)는 조용기 목사가 50여년 성역 기간 하나님에게서 받은 깨달음을 성경적 예화와 신학적 통찰을 통해 쉽게 들려준다. 지식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방황하는 사람들과 크리스천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도록 하는 아름다운 안내서다(02-846-9222).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