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서울소재 대학, 인문 490점-자연 472점 이상 돼야

입력 2012-11-27 10:28


입시학원 전망 예상 합격선

올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대학 인기학과에 합격하려면 수능 표준점수 기준으로 540점대 중반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전문업체 이투스청솔과 진학사, 하늘교육은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를 분석해 서울대 경영대학 549∼552점, 서울대 의예과 545∼551점으로 합격선을 각각 예상했다.

또,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의 합격선은 548∼550점, 자유전공학부 545∼550점, 연세대 경영 547∼549점, 고려대 경영 545∼549점으로 각각 전망했다.

연·고대 및 다른 중상위권 대학 인기학과들의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대 자유전공학부 542∼546점, 연세대 외국어문학부(영문) 540∼542점, 고려대 정경 544∼545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38∼545점, 서강대 경영 536∼543점, 한양대 정책학과 532∼539점 등을 제시했다.

또 중앙대 경영 532∼537점, 이화여대 초등교육 530∼536점, 경희대 경영 527∼530점, 한국외대 영어 528∼530점, 동국대 경찰행정 527점 등을 합격 가능선으로 예측했다.

서울지역 의대 지원 가능 점수는 연세대 544∼546점, 고려대 541∼546점, 성균관대 540∼546점, 한양대 540∼544점 등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치의예과는 541∼545점, 경희대 한의예과는 532∼537점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서울대 생명과학부 534∼538점,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518∼520점,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512∼516점 등으로 합격선을 예상했다.

이투스청솔 관계자는 “서울소재 대학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가 인문계는 490점, 자연계는 472점 이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기관이 전망하는 예상 합격선은 대학별 반영비율과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실제 원서를 쓸 때는 목표대학 지원학과의 모집단위 특성을 파악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