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출 파리바게뜨 최고… 편의점 GS25·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입력 2012-11-27 18:58

하루 매출액이 가장 높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파리바게뜨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을 운영하는 브랜드 중 파리바게뜨의 일평균 매출액이 1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편의점 중에서는 GS25, 커피전문점 중에서는 투썸플레이스, 치킨체인점 중에서는 교촌치킨의 매출이 가장 컸다.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3095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평균 6억9000만원, 하루 평균 189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 업체인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108만원으로 파리바게뜨의 60% 수준이었다. 그러나 가입비, 교육비, 인테리어비 등이 포함된 가맹점주의 초기 부담비용 역시 파리바게뜨가 더 많이 들었다. 뚜레쥬르의 초기 부담금은 1억9350만원(25평 매장 기준), 파리바게뜨는 2억7630만원(35평 매장 기준)이었다.

편의점업체들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GS25의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일평균 143만원. CU는 139만원, 미니스톱은 136만원, 세븐일레븐은 13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중에서는 투썸플레이스의 하루 평균 매출이 137만원으로 1위, 카페베네가 132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치킨체인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교촌치킨이 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피자체인점 중에서는 2404개 가맹점을 보유한 피자헛이 172만원으로 가장 좋은 판매실적을 냈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가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가맹점 사업으로 꾸준한 매출을 내기 위해서는 투자금과 상권, 수요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