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대통령선거·WCC 부산총회 위한 시국기도회… 교사위 “나라·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할 때”
입력 2012-11-27 18:33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는 29일 대전에서 이번 대선과 내년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기장 교회와사회위원회(교사위) 주관으로 29일 오후 1시부터 대전시 문화동 대전교회(박용래 목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도회는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회대 교수인 김민웅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씨가 암살의혹 규명활동에 대한 시대적 증언을 할 예정이다.
기도회의 주요 주제는 ‘정의·평화·생명의 가치를 지향하는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사회 양극화,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보편적 사회복지를 위하여’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 상생의 경제협력을 위하여’ ‘핵 없는 세상과 지속가능한 창조세계를 위하여’ ‘WCC 10차 총회를 위하여’ 등이다.
교사위는 “대통령 선거는 한국 사회의 장차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전환의 기회이며, 시대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은 지금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깨어 기도하며 행동할 때”라며 기도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기장 총회는 기도회 후 같은 장소에서 ‘총회와 노회 사회선교 사업공유와 협력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와 ‘WCC 제10차 총회 주제 성찰을 위한 신학정책협의회’도 가질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