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세계기도자학교’ 11월 29일 개막… 영적 지도자 168명 참석

입력 2012-11-27 21:53


설립 20주년을 맞은 경기도 의정부 광명교회 세계기도자학교(대표 최남수 목사)가 주최하는 ‘70개국 세계기도자학교(WPS)’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의정부 장암동 광명교회 본당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린다.

‘오직, 기도자만이 민족의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70개국 168명의 현지 영적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강사로는 최남수 목사와 존 월리스(세계기도자학교 공동대표) 미국 아주사퍼시픽 대학 총장, 로이 루이스(영국 기도자학교 대표) 영국 브라클라태버너클 교회 목사 등이 나선다.

방한한 지도자들은 세미나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양화진외국인순교자묘원, 경복궁 등을 방문한다. 또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각국 주한 대사와 영사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2009년 5월부터 CTS 기독교TV 등을 통해 한국 교회에 소개된 세계기도자학교는 전 세계 영적 지도자들에게 소개되는 가운데 계속 기도의 불이 번져 나가고 있다. 이 기도자학교 운동은 단순히 선교지에 건물을 짓고 프로그램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70여개국에 대륙별 기도자학교를 세워 7000명의 기도자를 일으키자는 취지다. 또 이를 통한 기도부흥 운동을 이끌며 세계 복음화를 앞당기는 기도의 씨앗 역할을 감당하자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최남수 목사는 “광명교회는 20년간 ‘기도의 십자가를 져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달려왔다”며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자학교라는 선물을 주셨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교회 기도의 불이 전 세계로 번져 선교지마다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031-822-9191·kmchurch.net).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