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존슨 목사 “믿는 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삶 살아야”

입력 2012-11-27 18:19


‘현대판 사도행전 기적’ 넘치는 미국 베델교회 빌 존슨 목사 한국 온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을 알며, 또 하나님이 나를 알아보시는 그 초청에 응하는 일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창조되고 구원받은 이유이며 우리 마음속 가장 깊은 소원을 충족시킬 유일한 해답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딩의 베델교회를 담임하는 빌 존슨(60) 목사의 말이다. 베델교회는 지금 미국 내에서 ‘기적이 상식이 되는 믿음을 추구하는 교회’ ‘현대판 사도행전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로 알려진 화제의 교회다.

“예수님이야말로 완벽한 신학(Jesus is the theology)”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존슨 목사가 내년 1월 한국에 온다. 존슨 목사는 2013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열리는 ‘2013 HIM 트랜스포메이션 콘퍼런스’의 주강사로 방한한다.

5대째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난 존슨 목사는 “믿는 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통적인 목회를 하면서 그는 스스로에게 한 가지 질문을 했다.

“예수님은 3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삶을 이 땅에서 그대로 살아야 하는 크리스천이다. 더구나 나는 영적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목회자다. 그런데 나의 사역에는 왜 예수님과 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가.”

그는 성경을 연구하며 신자로서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예수님이 생애를 통해 보여주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예수님은 만나는 사람들의 몸과 영혼 모두를 치유했다. 예수님은 폭풍우를 잠재웠고 귀신을 쫓았으며 심지어 죽은 자도 살리셨다. 존슨 목사는 21세기 미국 사회에서 ‘예수님처럼’ 사역하고 싶었다.

존슨 목사는 기적이 상식이 되는 믿음을 사모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소망했다. 1995년 10월 하나님의 압도적인 임재를 경험한 그는 표적과 이사가 따르는 믿음의 사역이 이 시대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믿고 베델교회를 초자연적인 사역의 장으로 전환시켰다. 미국 기독월간지 카리스마는 최근 “베델교회는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는 현대판 초대교회와 같다”면서 “베델교회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사람들은 새로운 영적 분위기에 젖으며 치유는 부지기수로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 목사는 기적의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은 성령님으로 성령에 거하면 권능이 임하고, 순결한 가운데 맑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믿음만이 하나님만이 누릴 수 있는 초자연적인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존슨 목사는 모든 크리스천은 ‘하늘 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면서 “하나님을 더 얻기 위한 거래야말로 인류에게 제시된 가장 위대한 거래”라고 강조한다.

한국교회가 존슨 목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깊은 성경 묵상을 기반으로 복음주의 전통과 은사주의 전통을 융합하며 새로운 영적 물결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성장 정체를 겪는 미국교회도 지금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나님과의 절절한 대면, 기적이 상식이 되는 믿음, 존중의 문화를 주창하는 존슨 목사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베델교회의 찬양사역팀인 ‘지저스 컬처(Jesus Culture)’는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스펠 그룹으로 교회의 문을 뛰어넘어 세속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처치온더웨이’를 창립한 잭 헤이포드 목사는 “미국교회는 지금 존슨 목사의 사역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거기에 희망이 있다”고도 말했다.

첫 사랑과 첫 계명, 만물의 회복 등 회복(Restoration)을 주제로 열리는 ‘2013 HIM 트랜스포메이션 콘퍼런스’에는 존슨 목사 외에도 교회 성장학자인 피터 와그너 박사, 세계적 중보기도 사역자로 인카운터 네트워크 설립자인 제임스 골 목사, 루 잉글과 함께 ‘더 콜’ 집회를 주도한 체 안 목사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등록은 전화(070-7120-7707,8)와 인터넷(www.himkorea.net)을 통해 할 수 있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