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칭다오지점 설립 중국 인가 취득
입력 2012-11-26 21:08
부산은행은 최근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산은행 칭다오(靑島)지점 설립에 관한 최종인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2008년 6월 칭다오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현지 법규에 따라 2년간 운영해 왔다. 지난해 지점 설립 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난 4월 지점 설립준비 비준을 얻었다.
중국 칭다오 지역은 중국 내에서도 한국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특히 산둥(山東)성에는 500여개의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칭다오시와 부산시 간 교류도 활발히 이어져 왔다.
부산은행은 이번 칭다오지점 설립으로 부산과 칭다오 간 경제교류가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칭다오지점과 별도로 지난해부터 베트남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지점 설립 신청서를 현지에 제출한 상태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앞으로 중국 현지의 한국계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