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립 돕는 ‘희망키움통장’ 하나은행, 3년간 100억 후원한다

입력 2012-11-26 19:49


하나은행이 저소득층 자립을 돕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에 3년간 100억원을 후원키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임채민 복지부 장관, 김종준 하나은행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은행과 희망키움통장 사업 후원 협약(MOU)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희망키움통장 민간 매칭금으로 후원하게 된다. 희망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기초수급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급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 탈수급하는 경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매칭 지원해 최대 27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액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 교육, 창업 등 자립·자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 1만8000여 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