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동읍에 산업단지 205만㎡ 조성

입력 2012-11-26 19:08

전북 완주군이 봉동읍 제내리와 둔산리 일대에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잇따라 조성키로 했다.

완주군은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봉동읍 일대에 205만여㎡ 규모의 2단계 일반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단지 안에는 33만㎡ 규모의 주택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용지 등도 들어선다. 이들 시설 용지는 완주산업단지와 과학산업연구단지 내 부족한 지원시설 용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미니복합타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조성은 2016년 완료되며 29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들어가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봉동읍 일대 131만㎡에 1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비 1367억과 도비 90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5월 마무리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단계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고용창출과 산업용지 확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산업 첨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