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기업-포스코] 임직원 임금 1% 나눔운동 다문화가정·노인 보호시설에 사용

입력 2012-11-26 18:30


포스코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개한 포스코 패밀리(계열사) 임직원 임금 1% 나눔운동에 모두 960여명이 참여해 14억원이 모였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금은 경북 포항지역 노인을 위한 보호시설 ‘해피 스틸 하우스’ 건립(5억원), 다문화가정의 ‘어머니 나라말 교육’ 사업(3억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다문화 봉사단 육성’ 사업(1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패밀리 나눔운동은 포스코와 패밀리사의 리더 계층이 자발적이고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소외계층과 공생·발전해 나가는 전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1968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 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소통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일인당 봉사시간은 33시간에 달한다.

최근에는 자사가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프리카 현지 우수대학 장학사업인 ‘포스코 아프리카 펠로십’과 인도·방글라데시·라오스 등 아시아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지원, 인도네시아 긴급구호센터 개설, 파키스탄 수해 구호품 전달, 태국 수해 성금 및 터키 지진피해 성금 전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