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기업-GS칼텍스] ‘GSC 웨이’ 기반 사내 쌍방향 소통

입력 2012-11-26 18:30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일상화된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전략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이에 따라 올해 회사 비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통 원칙 ‘GSC 웨이(Way)’를 수립했다.

GSC Way는 최고경영층 및 임직원 의견 수렴과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뢰, 유연, 도전, 탁월과 선제행동, 상호협력, 성과창출 등의 핵심 행동으로 구성됐다. 또 이는 곧 GS칼텍스의 행동지표와 리더십 모델로 활용돼 임직원들은 더 나은 업무성과를 내기 위한 프로세스를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교육 지원 등을 통해 GSC Way에 기반한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경영설명회, CEO 워크아웃, 부문별 공유회의, 주니어보드 등 임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한 소통경영에도 열심이다. 소통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주니어보드는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이 CEO에게 경영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현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구성원 상담 프로그램(EAP)’은 주니어보드가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대표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직장 및 가정생활의 문제를 외부 전문가로부터 상담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측은 “심리적 고충을 덜고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내게시판을 통해서도 임직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건전한 제안과 토론을 나누고 있다. 소통을 통해 공유된 신사업 아이디어 등은 실제 업무에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지난해 전 직원에게 태블릿PC 등을 지급해 국내 기업 최초로 2011년 7월부터 인쇄사보를 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사보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알차고 풍성한 내용으로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모바일 사보는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회사의 선도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