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기업-LG화학] 협력회사 매년 500억원 빌려줘

입력 2012-11-26 18:21


LG화학은 중소 협력회사와의 공생경영을 위한 소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핵심은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이다.

LG화학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에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저금리로 빌려주고 있다. 하도급 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하도급 대금 결제는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급 기한도 기존 60일에서 7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중소 협력회사가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때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LG화학은 아크릴산과 부틸아크릴레이트 제품의 유럽연합(EU)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록을 완료했다. LG화학의 이들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중소업체들은 EU 수출 시 REACH로 인한 제약이 없다. 또 협력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술 노하우도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