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우리은행 단독 선두 굳히기… 삼성생명 67대 60 승리
입력 2012-11-22 21:28
여자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8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7대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여자농구에서 첫 10승(2패) 고지에 오른 우리은행은 2위 안산 신한은행(8승4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고 전반을 29-24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한 때 이미선과 이유진에게 잇따라 골을 내주며 33-31로 바짝 쫓겼다. 그러나 임영희와 박혜진, 티나 톰슨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승리를 지켰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우리은행 임영희는 이날도 18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외국인 선수 톰슨도 2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생명은 앰버 해리스가 19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분루를 삼켰다.
춘천=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