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경교장 개관 2013년 3월 1일로 연기 外
입력 2012-11-22 22:28
경교장 개관 내년 3월 1일로 연기
서울시는 이달 23일로 예정됐던 경교장 개관일을 내년 3월 1일로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교장은 1945년 임시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렸고 49년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된 곳이다. 그동안 강북삼성병원의 일부 시설로 쓰이면서 원형이 훼손됐었다. 시는 소파와 커튼 문양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한 작업이 추가돼 개관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23일 오전 9시30분과 10시30분 경교장의 김구 주석 집무실과 2층 응접실,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임시 개방한다.
주민참여 재생사업 ‘맞춤형 무료 상담’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마포구 연남동과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시범 실시해 온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에 대한 ‘맞춤형 무료 상담’을 23일부터 7개 구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추가 지역은 동작구 흑석동, 금천구 시흥동, 성북구 길음동, 도봉구 방학동, 구로구 온수동 등 5곳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마을 주민이 중심이 돼 행정기관과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저층주택을 정비·개량·보존하는 사업이다.
상담신청은 인터넷(citybuild.seoul.go.kr)이나 시 주거환경과, 자치구 해당 부서 등으로 하면 된다.
‘희망온돌 아기사랑’ 프로젝트 업무협약
서울시복지재단은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롯데백화점과 서울시내 저소득 가구의 영유아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온돌 아기사랑’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 겨울 기저귀와 분유, 물티슈, 목도리, 양말, 장갑 등이 든 30만원 상당의 ‘러브박스’ 500개를 10개 자치구에 나눠준다. 저소득계층이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유모차 100대도 지원한다. 러브박스와 유모차는 롯데백화점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적립하는 사회봉사기금으로 마련됐다.
당산역 인근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정가결
서울시는 21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인근 상아·현대아파트(544가구)를 재건축하는 내용의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아·현대아파트 단지 2만9428㎡ 부지에는 최고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8개동 78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34%인 268가구이며, 89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구역 내에는 공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편의시설과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지원센터 설립
경기도 성남시는 내년부터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원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리모델링 대상(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 공동주택은 163개 단지 1만3552가구로, 분당구에 122가구(63%) 8만6399가구(76%)가 몰려 있다.
리모델링 지원센터는 상근인력을 두고 제도개선 방안과 단지특성별 시행방안을 개발한다. 건축·구조·설비·주거환경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리모델링 추진단지 협의체도 지원한다. 시는 리모델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 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