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배달원의 나눔… 11월 22일 개봉

입력 2012-11-22 21:04


월 70만원의 급여로 다섯 명의 어린이를 도왔던 고(故) 김우수 씨의 실화를 담은 영화 ‘철가방 우수씨’(감독: 윤학렬, ㈜대길ES)가 22일 전국 98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다. 이 영화(포스터)는 가난한 배달원의 나눔이라는 소재로 개봉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수종을 비롯해 이수나(금단 역), 김수미(동일 모친) 등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기부 뿐 아니라 각계 인사들의 재능기부도 줄을 이었다. 가수 부활의 김태원이 음악을, 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을, 소설가 이외수가 주제가 가사를 기부했다. 또한 국내 투자배급사인 CJ E&M 측은 배급 및 홍보마케팅을 재능기부하고 배급수수료를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데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