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포럼, 김장수 전 국방장관 초청 ‘북한 3대세습과 김정은 체제’ 강연
입력 2012-11-22 18:24
극동포럼(회장 김영규)은 21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김장수(사진) 전 국방부 장관을 강사로 초청한 ‘제28회 극동포럼’을 13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극동포럼에서 김 전 장관은 ‘북한의 3대 세습과 김정은 체제’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김정은의 세습 체제는 정치·경제적으로 기반이 약하고 북한 주민들도 충성도가 낮은 편”이라며 “남한 정부는 현 김정은 체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동포럼은 극동방송의 협력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주요 현안을 기독교적 시각으로 진단해 왔다. 러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을 시작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한승수 전 국무총리, 황장엽씨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한편 극동포럼은 이날 행사에 앞서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제27회 극동포럼’을 개최했으며 오는 12월 4일 부산 조선호텔에서 ‘제29회 극동포럼’을 연다(02-320-0182).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