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대왕의 꿈 결국 하차
입력 2012-11-22 19:09
교통사고로 KBS 1TV 주말 사극 ‘대왕의 꿈’ 촬영을 중단했던 탤런트 박주미(40·사진)가 결국 하차한다.
KBS는 22일 “박씨 측과 협의한 끝에 배우의 건강을 지키고 방송 차질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하차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박씨는 식도 부상이 성대까지 무리를 주면서 정상적인 발성이 어려운 상태이고 의료진도 8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지난 9월 방송을 시작한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대왕의 꿈’ 녹화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경북 군위에서 탑승 차량이 덤프트럭과 추돌, 부상을 당했다. 지난 10일부터 결방 중인 ‘대왕의 꿈’은 다음 주까지 기존 방송을 정리한 스페셜 편을 4회에 걸쳐 방송한 뒤 12월 8일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주미를 대신할 배우를 물색 중이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