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대한항공 누르고 탁구최강전 정상
입력 2012-11-21 22:04
여자탁구 한국마사회가 대한항공을 꺾고 하나은행 2012 MBC 탁구최강전 정상에 등극했다.
마사회는 21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 결정전(3전2선승제) 최종 3차전에서 박영숙, 서효원을 앞세워 3대 0으로 승리, 2승1패로 우승을 안았다.
전날 대한항공을 이겨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던 마사회는 첫 단식의 박영숙이 같은 왼손잡이인 심새롬을 3대 0으로 누른데 이어 2단식에 나선 서효원이 중국귀화선수 당예서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 우승을 예감했다. 마사회는 3번째 복식의 박영숙-김민희조가 대한항공 석하정-이혜린조의 추격을 뿌리치고 3대 1로 이겨 디펜딩챔피언 대한항공에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마사회의 차세대 에이스 서효원은 챔프전 1차전에서 석하정, 2차전 양하은을 꺾은 데 이어 3차전에서 런던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당예서마저 격파,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