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낙동강 洑 붕괴위험 주장은 거짓말… 물받이공 균열, 본체 안전과 무관”

입력 2012-11-21 22:02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유역 중 낙동강에 설치된 일부 보에 균열이 생겨 붕괴 위험이 있다는 일부 시민단체 주장과 관련해 “민주통합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정치적 목적으로 일부 사실을 침소봉대해 허풍을 떨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 선거라는 중대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정치적 선전·선동을 벌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4대강 조사특별위원회와 4대강조사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낙동강의 함안보, 칠곡보, 합천보를 수중 촬영한 결과 칠곡보의 물받이공에서 균열이 발견되고, 함안보와 합천보의 바닥보호공은 일부 유실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낙동강의 보는 암반 위에 설치됐거나 시트파일로 상·하류 투과가 차단돼 있다”며 “물받이공은 바닥에 변형이 생겨도 본체 안전과는 관계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