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한걸음 공부방 서울 화곡동에 오픈

입력 2012-11-21 19:43


첨단보안기업 에스원이 21일 서울 화곡동에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에스원 한걸음 공부방’을 열었다.

에스원이 창립 35주년을 앞두고 나눔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개설한 이 공부방은 서울 강서지역 자활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중학생이나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에스원 임직원들은 직접 공부방 인테리어 작업을 한 데 이어 임직원 10여명이 일주일에 두 번씩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과목 학습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학교폭력이나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호신술과 심폐소생술 등의 특별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도록 MBTI(성격유형검사) 등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에스원 천안연수원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챌린지 캠프도 연다.

또 에스원은 컴퓨터와 빔프로젝터 등 IT기기와 학습 교재, 간식 등을 공부방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진로 준비를 돕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 중에 2호 공부방을 개설할 예정이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