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이대호 타점왕 등극 기념 상품 출시

입력 2012-11-21 18:42

일본프로야구 오릭스가 이대호(30)의 퍼시픽리그 타점왕 등극을 기념하는 상품을 21일 출시했다. 홈페이지(http://www.buffaloes.co.jp)에 올라온 기념상품 9종을 보면 티셔츠, 얼굴 닦이용 작은 수건, 볼펜, 이대호의 친필 사인볼 등이 있다. 이들 기념상품에는 이대호의 호쾌한 스윙을 담은 삽화와 함께 등번호(25번), 타점 숫자 91개 등이 표기돼 있다. 특히 1만8900엔(약 25만원)으로 책정된 사인볼은 99개 한정으로 나와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한 이대호는 리그 타점 1위, 홈런 2위(24개), 장타율(0.478), 최다안타 5위(150개)를 달리며 일본 진출 첫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월과 7월 두 차례나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그는 포지션 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베스트 나인’에도 오릭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