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새 국가대표 감독에 볼프강 하트만 선임
입력 2012-11-21 18:41
대한스키협회는 스키점프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스웨덴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의 볼프강 하트만(52·독일) 감독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하트만 신임 감독은 2006∼2011년 스웨덴 대표팀을 이끌었고 올해 국제스키연맹(FIS) 여자 스키점프 월드컵 경기국장을 맡는 등 스키점프 종목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지도자라고 스키협회는 소개했다. 계약기간은 내달 1일부터 소치 동계올림픽의 폐막 후인 2014년 4월까지다. 외국인 지도자가 스키점프 대표팀을 맡은 것은 1995∼2003년 한국 선수들을 지도하며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인·단체 우승을 이끈 요헨 단네베르크(독일) 코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트만 감독은 최흥철, 최서우, 김현기, 강칠구(이상 하이원), 박제언(한체대) 등 대표선수 5명을 지도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