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목회자 복지주택 안성에 짓는다… 굿피플, 에이원건설과 협약
입력 2012-11-21 21:07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창명)은 ‘은퇴목회자를 위한 복지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에이원 건설과 건축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원 건설은 은퇴목회자를 위한 복지주택 건축 부지로 경기도 안성 양성면 땅 6612㎡를 굿피플에 무상 증여했다.
다음 달 중순 착공식을 거쳐 내년 12월쯤 완공 예정인 은퇴목회자를 위한 복지주택은 평생 사명을 다하느라 헌신한 은퇴목회자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됐다. 입주자에게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임대주택과 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복지주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2개동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1인실과 2인실로 구분돼 총 78실이 들어선다. 건물 내에 게스트룸과 체력단련실, 식당 등도 갖출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일상생활과 독립된 주거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는 정통 교단 출신의 60세 이상 은퇴목회자다. 입주 정원은 112명이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에이원 건설의 따뜻한 나눔 실천을 통해 은퇴목회자들을 위한 복지주택을 건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평생 헌신하고 섬기다 은퇴를 맞이하신 목회자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굿피플 본부에서 조용기 총재와 이영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퇴목회자를 위한 복지주택 건립 협약식 및 설명회를 갖고 구체적인 건축 계획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