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육 브랜드 대상] “참 그리스도 제자 양성이 곧 미래교육” 18곳 선정

입력 2012-11-21 17:36


국민일보가 바람직한 기독교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모한 제1회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의 수상 브랜드가 최종 확정됐다.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선정위원장 김종욱(연동중앙성결교회, 전 기성 총회 교육위원장) 목사는 “선정위는 응모한 30여 교육기관의 서류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크리스천에게 추천할 수 있는 18곳(표 참조)의 교육기관 및 업체를 선정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은 기독교 정신과 복음전파의 열정으로 무장돼 묵묵히 진리를 선포해 왔다”고 소개했다.

최근 교육현장에도 무한경쟁 논리가 횡행하면서 참된 교육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은 우수한 기독교 교육기관 및 단체의 활동을 바르게 조명하고 격려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상단체를 살펴보면 우선 교회가 두 곳 선정됐다. 과천약수교회의 ‘쉐마교육’과 광주향기교회의 ‘홈스쿨링’이다. 이 두 곳은 교회 내에 쉐마학당연구원과 마음코칭스쿨을 열어 특별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회가 기독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공한 것이다.

굿뉴스사관학교는 크리스천 명문가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끈 학습프로그램으로 이름이 높다. 글로벌선진학교는 대안학교로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글로벌 리더로 양육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교육대상브랜드 중 교단 총회로서는 유일하게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가 선정됐다. 기성 총회 교육프로그램인 BCM의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BCM은 기성총회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속 교회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놀라운 학습법을 제공하는 다니엘서원의 ‘다니엘리더스스쿨’이나 리디머미니스트리의 청소년캠프 ‘뉴스타트캠프’, 바이블네비게이션의 성경통독교육인 ‘네비게이션 성경세미나’도 충분히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이밖에 평신도 교육기관인 기드온용사화학교와 어린이교육선교회의 어린이캠프인 ‘꽃동산성령체험캠프’ FOC다음세대개발원의 FOC(Focus On the Calling), YEB Edu의 유초등성경프로그램 ‘어린이영어성경학교 YEB’는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논란 없이 수상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월간교회건축이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교회건축세미나’나 ‘교회건축지원센터’가 수상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교육기관은 아니지만 이곳을 통해 목회자나 교회건축 관계자들이 한국교회 건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하고 교육받는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목회대학원으로는 총회목회대학원이 수상브랜드로 선정됐고 하베스트국제학교도 효과적인 대안학교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잘 알려져 있는 한국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UBF)의 성경교육 프로그램과 ㈔한국미디어선교회의 성경동영상교육인 ‘바이블아카데미’도 환영을 받았다. 바이블아카데미는 성경 66권을 유명 강사진이 강의한 내용으로 평신도들이 이 강의를 통해 신앙성장과 성경공부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있다.

수상단체 중 하나인 한국품성계발원(CDI-Korea) 대표 안주영 박사는 “그동안 기독교 교육의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교육을 해 왔는데 국민일보가 이를 인정하고 상을 주니 힘이 난다”며 “한국교회가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하고 양육하는 기관, 단체들을 적극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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