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교단 정책 탐구] 기성, 2011년 2677개 교회 57만여 성도 ‘중형’ 교단
입력 2012-11-21 21:09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2011년 12월 말 현재 국내 2677개 교회에 6157명의 목회자, 57만1813명의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까지 따지면 모두 6523개가 있으며, 82만7427명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2010년 말 교회 수는 2635개였으며, 목회자는 6097명, 성도는 56만7132명이었다. 2009년 이후 교회수, 목회자수, 성도수 모두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표 참조).
기성은 중소형 교회가 다수를 차지하며 미자립교회가 40% 미만이기 때문에 타 교단에 비해 재정 건전성이 높은 편이다. 전국 교회에서 납부하는 총회비는 1년 경상비의 1.7∼2.7%로 15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은 1.7%,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2.3%, 1억원 이상은 2.7%를 총회에 납부한다. 총회비가 면제되는 경상비 기준점은 1500만원으로 1000여개 교회가 여기에 속한다.
이렇게 전국 교회에서 올라오는 총회비만 해도 2012년 4월 기준으로 84억1864만원에 이른다. 총회비와 기타 수입을 합하면 95억4483만원이다. 이 수입으로 총회 회의비와 본부 운영비, 국내외 선교, 교역자공제회, 장학회, 서울신대 등을 지원한다.
기성의 강점은 조직력에 있다. 기성은 전국에 48개 지방회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장로교의 노회와 같은 개념이다. 가장 많은 성도가 소속된 지방회는 서울서지방회로 1만1941명이며, 서울중앙지방회, 서울남지방회가 뒤를 잇고 있다. 가장 적은 성도가 소속된 지방회는 제주직할지방회로 2122명이다. 교회수로는 서울서지방회가 104개이며, 충서지방회가 103개, 서울중앙지방회가 101개로 뒤를 잇고 있다.
백상현 기자